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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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광현은 2이닝 동안 25개의 공(스트라이크 18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개. 볼넷은 없었다.
김광현은 6-5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피트 알론소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이번 시범경기 첫 번째 피안타.
이후 김광현은 후속 도미닉 스미스를 1루 땅볼로 잡은 뒤 득점권 위기에서 라이언 코델과 토마스 니도를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진 6회 김광현은 선두타자 윌 토피를 삼진으로 잡은 뒤 자렛 파크와 조네쉬 파르가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광현은 후속 아메드 로사리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루이스 카피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해 6회 수비를 마감했다.
이로써 김광현은 기존의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에 이날 경기를 더해 5이닝 3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0.00이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 6-5 역전에 성공해 김광현의 승리가 눈앞에 있었다. 하지만 8회 2점을 내줘 7-7로 비기며, 김광현의 승리는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