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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계속된 호투에 세인트루이스 지역지가 호평을 남겼다.
김광현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현재까지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해 8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후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김광현은 미네소타의 거포 주전급 선수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커브와 슬라이더 등을 적적히 잘 활용했다. 마운드에 오른 경험이 부족했지만, 미네소타 전 호투로 선발 경쟁에 불을 지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미네소타에 3-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