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코로나19 성금 2억 원 기부

입력 2020-03-10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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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사는 10일 “추신수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부를 통해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성금을 대구에서 코로나19 치료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의 방호복 등 의료 물품 지원에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추신수는 “곁에서 직접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대구 시민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조속한 시간 내에 치유돼 모든 국민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추신수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간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서도 꾸준히 기부를 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1억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추신수에 앞서서는 또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조협회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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