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도 위기’ 단체 행사 금지 이어져… SF, 1000인 이상 NO

입력 2020-03-12 0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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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 오라클 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 오라클 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로나19가 전 세계 스포츠 행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많은 인원이 한 장소에 모이는 것을 금지했다.

미국 KGMZ-F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1000명 이상이 모이는 단체 행사를 금지시켰다고 전했다. 이는 우선 2주간 시행된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7일 홈 개막전을 치르지 않는다.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0시즌 첫 경기는 오는 4월 4일에나 열린다.

따라서 이번 조치가 2주에서 그칠 경우 샌프란시스코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확대될 경우에는 샌프란시스코 역시 영향을 받는다.

현재 미국 워싱턴주가 2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시켰다. 이에 시애틀 매리너스는 다른 곳에서의 개막전을 알아봐야 한다.

미국 역시 코로나19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개막전을 열 대체지로는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가 거론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무관중 경기 혹은 개막 연기다. 메이저리그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개막전 문제를 확정지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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