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칼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시범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한 칼훈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칼훈은 건강한 몸 상태로 개막전을 맞을 예정이다. 다음 주에는 재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이는 물론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2020시즌 개막전이 연기됐기 때문이다. 결코 행운이라 할 수는 없다.
앞서 칼훈은 지난 9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훌리오 유리아스의 투구에 턱을 맞았다. 150km가 넘는 강속구가 그대로 턱을 강타한 것.
이후 칼훈은 턱을 잡고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고, 입안에서는 피가 흘렀다. 턱 골절상을 당한 칼훈은 큰 수술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칼훈의 개막전 출전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되며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이할 칼훈은 지난해 83경기에서 타율 0.269와 21홈런 48타점 51득점 83안타, 출루율 0.323 OPS 0.848 등을 기록했다.
오는 2020시즌에는 외야수로 풀타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큰 부상에서 회복한 칼훈이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