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부정적 예상… “김광현, 불펜에서 시즌 시작할 것”

입력 2020-03-25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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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5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주요 사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의 하위 선발에 대해 "김광현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보다 선발로 더 많이 나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는 김광현이 시범경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 하지만 현재는 반대로 흘러가고 있고 마르티네스에게 좋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은 잭 플래허티-다코타 허드슨-마일스 마이콜라스-애덤 웨인라이트의 4선발은 확정이고 한 자리가 남은 상황.

이후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하며 김광현과 마르티네스 모두 선발 자리에 들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연기되며 마이콜라스가 회복할 시간을 벌게 됐다. 또 남은 선발 자리는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마르티네스가 유력하다.

마르티네스가 선발 복귀를 희망하는 이상, 세인트루이스가 이를 거부하기는 어렵다. 몸 상태가 나쁘지 않으며, 과거의 실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광현은 2020시즌을 구원 투수로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물론 한 팀의 선발진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김광현이 선발 등판 기회를 아예 얻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김광현은 선발 등판 기회가 올 때 까지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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