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박성현. 사진ㅣ세마스포츠마케팅·LG전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전 세계 스포츠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
새로운 후원사와 계약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고진영은 “올림픽 연기가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선수들 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다”는 개인적인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의 연기를 조금은 예상했다”는 고진영은 “ 웨이트트레이닝과 골프훈련을 비슷한 비중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훈련패턴을 계속하고 변함없이 보충하고 채워야 하는 부분에 더 집중해서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현도 올림픽 연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연기 개최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선수인 내 입장에서 보자면 조금 더 연습하고 준비할 시간이 생겼다는 마음가짐으로 잘 준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