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62경기-12월 WS’… “6월 개막시 가능” 보라스 주장

입력 2020-03-26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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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캇 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개막 연기된 2020시즌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보라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가 재개되면 기존대로 162경기 정규시즌과 4단계 포스트시즌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최소 5월 초까지 개막할 수 없는 상황. 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월 초 시즌을 시작하는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라스는 162경기 진행을 주장한 것. 보라스는 6월 초 시즌을 시작해 162경기를 진행하거나 7월 초 개막 후 144경기 진행하는 것을 주장했다.

또 포스트시즌 역시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치르는 것을 언급했다. 보라스의 의견대로면, 12월 27일에 월드시리즈가 끝난다.

추운 겨울에 월드시리즈를 치르자는 의견과 함께 비교적 따뜻한 남부 캘리포니아와 돔구장 등을 활용해 중립 경기를 하면 된다는 방법도 제시했다.

보라스가 이 같이 162경기 혹은 144경기를 주장하고 있는 것은 선수들의 연봉 전액을 보전해주기 위함이다. 단축 시즌이 될 경우 연봉 전액이 지급될 수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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