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 해밀턴, 또 사고쳐… ‘미성년자 딸 폭행 혐의’로 기소

입력 2020-04-09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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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해밀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시 해밀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과거 코카인과 알콜 중독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전 메이저리거 조시 해밀턴(39)이 이번에는 자신의 딸을 폭행해 법원에 기소됐다.

미국 CBS 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해밀턴이 지난주 미성년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있었던 사건 때문.

앞서 해밀턴은 지난해 가을, 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해밀턴은 딸과 언쟁을 벌이던 도중 화를 참치 못하고 폭행을 가했다.

딸에게 물병을 던지고 가슴을 때린 뒤 앉아있던 의자를 뺏어 집어던지고 방으로 끌고 들어가 다리를 때린 혐의다. 미성년자 폭행이다.

이후 해밀턴의 전 부인은 법원에 임시 접근 금지 신청을 했다. 해밀턴은 다시는 딸을 만나고 싶지 않다며 ‘판사에게 최악의 아빠라 말하라’고 종용했다.

하지만 해밀턴의 딸 폭행 심리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이다.

해밀턴은 메이저리그에서 소문난 문제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코카인과 알콜 중독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선수 생활 역시 짧았다.

전성기 시절에는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지닌 선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까지 올랐으나 34세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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