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27)을 이적시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같은 리그로 이동하게 될까?

영국의 각종 매체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토트넘이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짓는데 10억 파운드를 들였기 때문. 이 가운데 6억 3700만 파운드를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토트넘이 선수 매각을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것.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는 단연 케인이다.

현재 케인의 이적료는 최소 2억 파운드(약 3026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케인의 이적 가능성 발언이 나온 이후 이적료와 함께 행선지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 이에 대해 선을 그었다.

토트넘이 케인을 라이벌 팀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 토트넘은 케인을 되도록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다른 리그의 팀으로 보내고 싶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팀 외에 거론되고 있는 팀으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