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호, 이동국, 박주영, 정조국(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울산현대·스포츠동아DB.
축구의 묘미는 골이다. 골 장면뿐 아니라 이에 기뻐하는 선수들의 세리머니도 팬들에게는 멋진 볼거리다.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에는 선수 개인이 아닌, 팀의 상징적 세리머니가 있다. 울산은 팀의 상징인 호랑이를 활용한 세리머니를 펼친다. 2017년 당시 울산에서 뛰던 이종호(현 전남 드래곤즈)가 득점 후 양 손을 호랑이 발톱처럼 세운 뒤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했던 것을 시작으로 울산 선수들의 시그니처 세리머니가 됐다. 이후 경기 승리 시 단체사진에서도 빠지지 않는 울산 특유의 세리머니로 자리 잡았다.
부산은 단체 세리머니를 펼치는 팀이다. K리그2에 있던 2019년 누가 득점을 하든지 선수 전원이 카메라 앞에 모여 각자 손으로 턱을 받치거나 일렬로 서서 본인 유니폼을 가리키는 포즈를 취하는 등 다양한 세리머니를 선보여 팬들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전북 현대)은 득점을 올릴 때마다 두 팔을 양쪽으로 펼친다. 무난한 세리머니 동작이지만 ‘레전드’ 이동국이 하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통산 224골로 K리그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이동국의 득점은 곧 K리그의 역사다.
‘그라운드의 로맨티스트’로 불리는 정조국(제주 유나이티드)은 항상 아내를 위한 반지 키스 세리머니를 펼친다. 개신교 신자로 잘 알려진 박주영(FC서울)은 득점 후 무릎 꿇고 기도하는 세리머니가 전매특허다.
감스트의 관제탑 댄스를 아예 자신의 골 세리머니로 펼친 문선민(상주 상무), 흥겨운 춤을 추는 빈치씽코(부산), 팬들에게 거수경례를 하는 페시치(서울), 서포터에게 달려가 두 팔을 위로 벌리고 포효하는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 등도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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