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FA 계약한 박철우, 이시몬, 오재성(왼쪽부터). 사진제공 | 한국전력 배구단
삼성화재에서 영입한 박철우는 연봉 5억5000만원+옵션 1억5000만원 등 3년간 총액 2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토종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로 평가받는 박철우는 2019~2020시즌 득점 7위, 공격종합 6위, 오픈 4위에 올랐다. 박철우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강했고, 팀의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싶다.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팬들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에 처음 FA자격을 얻은 오재성은 리베로 최고 연봉 3억원으로 팀에 잔류시켰고 OK저축은행의 레프트 이시몬은 연봉 1억3000만원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장병철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공격과 수비의 핵심 선수들과 계약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