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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에이스 김연경(32)이 터키 엑자시바시 구단과 결별하며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22일 “김연경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엑자시바시 구단과는 상호 합의 과정을 거쳐 결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터키 엑자시바시 구단은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과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건강히 남은 선수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연경 역시 좋은 추억을 만들고 2년간 많은 지원을 해준 구단 관계자 및 동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전했다.
엑자시바시와 결별한 김연경은 현재 국내에서 훈련 중이며 새 팀을 물색할 계획이다. 중국리그 진출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한편, 김연경은 엑자시바시에서 터키 슈퍼컵 우승 2회, 컵 대회 우승 1회,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 월드챔피언십 동메달(2018년)과 은메달(2019) 획득을 이끄는 등 맹활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