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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들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9-20FA컵 8강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지난 시즌 FA컵 챔피언 맨시티는 아스날과 준결승에서 맞붙으며 2시즌 연속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기 때문에 2차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BBC 스포츠’를 통해 “런던에서 첼시에 패한 이후 우리는 당연히 프리미어리그에만 집중하기 어려워졌다”며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들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이제 FA컵 준결승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우리의 시선은 챔피언스리그로 향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 전을 준비할 것”이라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