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FA컵 4강 에너지, 브라이튼 전에 도움 될 것”

입력 2020-06-30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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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7월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과 2019-20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28일 노리치시티와 FA컵 8강전에서 혈투를 치른 맨유는 3일 만에 다시 리그 경기를 치르게 돼 체력 부담이 있는 상황이다.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브라이튼 전 승리가 절실하다.

브라이튼은 일정 재개 후 9위 아스날과 3위 레스터시티를 만나 1승 1무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우세한 팀을 상대로 승점을 얻는 빈도가 높다. 이번 시즌 브라이튼은 토트넘, 울버햄튼, 첼시, 에버튼 전에서도 승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맨유의 전력이 객관적으로 앞선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리그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고, FA컵 4강에도 진출하며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부상에서 돌아온 폴 포그바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최고의 호흡을 보이는 중이고, 앙소니 마샬은 셰필드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브라이튼 원정에서 당한 2연패를 상기하며 “격전을 치르고 늦게 돌아왔다. 그래서 어제는 회복에 전념했다. 오늘도 가벼운 훈련만 할 것이다. 내일 경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이다. FA컵 준결승 진출로 얻은 에너지가 내일 밤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노리치 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해리 매과이어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루크 쇼는 재개 후 선발 명단에 꾸준히 나서고 있는 3명의 선수다. 솔샤르 감독은 이들의 최근 폼을 높이 평가하며 브라이튼과 경기에 4연속 선발 출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선수단 내 선수를 각기 다르게 관리하고 있다. 루크 쇼는 최근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좋은 축구를 하고 있고, 내일도 선발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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