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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베테랑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 베테랑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와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유벤투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부폰, 키엘리니와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이들에 대해 “소개가 필요없는 선수들이 있다. 이야기가 스스로 말해주는 챔피언들, 그리고 그들이 입은 셔츠와의 연결고리는 제2의 피부처럼 끊을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폰은 1995년 파르마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1년부터 17시즌 간 유벤투스에서 뛰며 세리에A 우승을 9차례나 경험했다. 또 세리에A 647경기에 출전 중인 부폰은 한 경기만 더 경기에 나서도 역대 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현재 유벤투스의 주장인 키엘리니도 이번 계약 연장으로 16시즌을 유벤투스에서 뛰게 됐다. 리보르노, 피오렌티나를 거쳐 2005년 유벤투스에 입단한 키엘리니는 유벤투스에서만 총 509경기를 뛰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A매치 103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