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손흥민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성공할까

입력 2020-07-0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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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8·토트넘)이 또 한번 리그 10호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19~2020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32라운드에 출격한다. 이날 경기에서 한골만 추가하면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다. 2015년 여름 EPL에 입성한 그는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9골(8도움)을 넣었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지난달 중순 재개한 리그에서 2경기를 소화했다. 부상 후유증 없이 몸 상태는 정상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1라운드에서는 도움으로 팀 승리(2-0)에 힘을 보탰다. 2월 중순 애스턴 빌라전 이후 4개월여 만의 공격 포인트였다. VAR(비디오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긴 했지만 골문 앞에서 감각적인 슈팅도 선보였다. 앞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풀타임을 뛰며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리그 재개 이후 2경기에서 1승1무를 거둔 토트넘의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쉽지는 않지만 희망을 이어갔다. 7위 토트넘(승점 45)과 출전권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4)의 승점 차는 9다. 나란히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토트넘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변수도 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한 2위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여부에 따라 5위까지도 UCL 출전권을 기대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셰필드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로 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자신감이 넘치는 상대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그는 셰필드전에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토트넘의 UCL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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