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위태’ 첼시 램파드 감독 “패배 받아들여야, 남은 경기에 집중”

입력 2020-07-02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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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웨스트햄 전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첼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EPL 32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첼시는 전반 41분 윌리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막판 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6분 웨스트햄에게 역전골을 내준 첼시는 후반 27분 윌리안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이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야르몰렌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첼시는 16승 7무 9패(승점 54점)로 4위를 유지했지만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하며 4위 수성에 위협을 받게 됐다.

경기 후 램파드 감독은 “우리는 수비수들 뿐 아니라 빌드 업 과정에서 실수를 하면서 경기를 망쳤다. 모든 경기가 다르다. 우리는 6경기를 남겨뒀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실수는 크게 놀랄 일이 아니다. 점유율을 장악하고도 충분히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말했다.

이어 “그건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일이고 우리는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 이미 경기는 끝났고 우리는 이제 남겨둔 6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레스터시티도 패해서 이겼다면 3위가 됐겠지만 격차를 줄이거나 뛰어넘을 기회는 시즌 중에 몇 번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싸우는 입장에서 우리 위치를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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