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관중 입장, 없던 일로”

입력 2020-07-07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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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메모리얼 토너먼트부터 갤러리 입장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탓이다.

PGA 투어는 7일(한국시간) “16일부터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월 일정을 전격 중단한 뒤 3개월 만인 지난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개최했다. 6일 브라이슨 디섐보(27·미국)의 우승으로 끝난 로켓 모기지 클래식까지 재개 후 4개 대회 일정을 정상 소화했고, 9일 개막하는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까지 무관중으로 진행한 뒤 그 다음주에 예정된 메모리얼 토너먼트부터 하루 2000명씩, 나흘간 총 8000명의 관중을 입장시킬 계획이었다. 잭 니클로스가 호스트를 맡고 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도 대부분 출전하는 대회여서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다는 방침이 전해진 뒤 많은 골프팬들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도, 특히 PGA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도 계속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관중 입장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재개 후 두 번째 대회였던 RBC 헤리티지에서 닉 워트니(미국)를 시작으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캐머런 챔프, 데니 매카시(이상 미국), 딜런 프리텔리(남아공)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자로 판정됐고, 로켓 모기지 클래식을 앞두고선 2013년 PGA 투어 2승을 차지했던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도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PGA 선수들의 확진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PGA 투어측은 무관중 개최로 변경하면서 프로암 행사도 열지 않기로 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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