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 사진제공 | KPGA
새로운 스타 탄생이다. ‘무서운 10대’ 김주형(18·CJ대한통운)이 두 번째 도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에 섰다.
김주형은 12일 전북 군산CC(파71) 리드, 레이크코스에서 열린 ‘KPGA 군산CC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한승수(34·미국)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2타를 줄이며 나흘간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6언더파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친 뒤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4위로 밀렸지만,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14언더파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위 한승수에 1타 앞서 최종라운드를 맞았고 2번 홀(파5)에서 보기로 잠시 흔들렸지만 9번 홀(파5)와 10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챔피언조에서 함께 플레이하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던 김주형과 한승수의 희비가 엇갈린 것은 15번(파4) 홀. 나란히 15언더파 공동 1위에 올라있던 둘에게 균열이 발생했다. 김주형은 2.4m 버디 퍼트가 홀로 빨려 들어가며 1타를 더 줄였지만, 한승수는 파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며 오히려 1타를 잃었다. 동률이었던 둘의 간격은 단숨에 2타 차로 벌어졌다.
이어진 16번 홀(파4)에서 김주형은 티샷이 페널티지역으로 가는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아이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3.5m 파 퍼트에 성공하는 등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과시했다. 17번 홀(파3)에서 한승수가 버디에 성공하며 다시 1타 차로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한승수가 티샷 실수를 범하며 더블보기로 주저앉아 계속 파 세이브에 성공한 김주형의 최종 우승이 확정됐다.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시즌 최다승(5승) 기록을 세우며 올해의 선수에 뽑혔던 교포 한승수는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노리다 18번 홀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하며 13언더파 최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준우승은 14언더파를 마크한 김민규(19)에게 돌아갔다.
김주형은 자신의 KPGA 데뷔전이자 올 시즌 코리안투어 개막전이었던 지난 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지훈(34)에게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다. 그러나 짜릿한 승부를 연출하며 국내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었고, 덕분에 세계랭킹도 127위에서 113위로 올라갔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 첫 100위 내 진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태국에서 2018년 아시안투어를 통해 프로에 데뷔하는 등 그동안 줄곧 해외에서 생활했던 그는 지난해 아시안투어의 2부 격인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ADT)에서 3승을 거두고 11월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역대 두 번째 최연소인 17세 149일로 우승하는 등 아시아무대에선 일찌감치 이름을 날렸다.
올해 3월 25일 KPGA에 입회한 김주형은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3개월 17일, 109일) 우승과 함께 18세 21일로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남자골프 역사를 바꿨다. “지난 주 대회에서 연장에서 졌을 때 솔직히 말씀드리면 잠을 잘 못 잘 정도로 속상했다”고 털어놓은 그는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을 때 우승을 떠올리게 됐다. 16번 홀에서 티샷 실수를 했지만 파로 만회하면서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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