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안우진(왼쪽)과 조상우. 스포츠동아DB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강속구 투수를 선호하기로 유명한 지도자다. 넥센(현 키움)과 SK 와이번스 투수코치 재직시절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강속구 투수들이 핵심으로 자리한 불펜 구성을 꾀했다.
손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강한 불펜의 기준은 역시 빠른 공이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이 많아야 구위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시즌 초반 김상수, 이영준, 조상우 같은 투수들을 필승조에 배치한 이유로 설명되기도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손 감독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강한 불펜투수는 사실상 조상우(26) 한 명 뿐이었다. 다른 투수들은 시속 140㎞대 중후반의 공을 던지긴 했지만, 냉정하게 보면 구위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다소 아쉬움을 남긴 채 시즌을 소화하던 키움은 조상우와 짝을 이룰 ‘파이어볼러’ 한 명의 등장으로 상승세를 탔다. 바로 안우진(21)이다. 허리 통증으로 시즌을 늦게 출발한 그는 6월 중순 팀에 합류했다.
여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며 조금씩 구위를 끌어올린 안우진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투수 조상우 앞에 등판해 셋업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직구 최고 구속 155㎞를 찍으며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중이다. 150㎞가 넘는 공을 던지는 안우진과 조상우가 8, 9회에 연이어 등장하다 보니 상대팀의 후반부 공격은 순식간에 삭제되곤 한다.
손 감독은 “안우진과 조상우가 8회와 9회를 나눠 맡아주니 감독으로서 편한 건 사실이다. 직구를 믿고 던질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서 좋다. 타자가 노리고 있어도 제 공을 던질 수 있어야 진짜 투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둘은 단순히 빠른 공만 던지는 투수들이 아니다. 소위 ‘볼 끝’이라고 하는 공의 힘이 마지막까지 살아있는 투수들이다. 키움 전력분석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안우진이 기록한 직구의 분당 회전수(rpm) 최고치는 2596이다. 평균치 또한 2517인데, 이는 리그 최고 수준이다. 조상우의 rpm은 올해 최고 2687, 평균 2480을 기록 중이다. 두 투수 모두 최고 수준의 rpm이 나올 경우에는 2600 정도를 찍는 것이다.
손 감독은 “rpm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종속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 공 힘에 밀려 타자들이 파울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타자들이 실제 느끼는 구속도 더 빠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릴리스 포인트부터 포수 미트까지 강속구로 무장한 키움 불펜의 막강 듀오가 시즌 내내 압도적 구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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