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최초로 EPL·라리가·세리에A 모두 50골 돌파

입력 2020-07-21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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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유럽 3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모두 50골 이상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와 2019~2020시즌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탈리아 무대 2시즌 만에 통산 51호골을 기록했다. 앞서 EPL(84골), 라리가(311골)에서 모두 50골 이상을 넣은 호날두는 역대 최초로 세리에A까지 모두 50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 호날두는 세리에A에서 총 61경기 만에 50골을 기록해 역대 최소 경기 50골 달성 기록도 세웠다. 이는 안드리 세브첸코(68경기), 호나우두(70경기) 등을 앞선 기록이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호날두는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3분 뒤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승점 80(25승5무4패)을 마크한 유벤투스는 4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인터 밀란(승점 72)과의 승점 차를 크게 벌리며 통산 36번째이자 9회 연속 세리에A 우승을 눈앞에 뒀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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