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승장] KIA 윌리엄스 감독 “가뇽 제구 좋았고, 타자들 좋은 타격했다”

입력 2020-07-21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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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가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가뇽의 제구가 좋았고, 타자들 좋은 타격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10-2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전적 34승29패를 마크했다.

KIA 선발투수 드류 가뇽은 6.2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4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10-2 승리를 이끌고 6승째(3패)를 따냈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포수 한승택도 홈런 포함 3안타를 폭발했다. 이창진과 나지완(이상 2안타 2타점)을 비롯해 프레스턴 터커(2안타 1득점), 나주환(2안타 1타점)도 멀티히트 대열에 동참했다.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린 김규성은 수비에서도 큰 힘을 보탰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가뇽이 초구부터 제구가 좋았다. 특히 포심패스트볼(포심)이 좋아 적절하게 볼배합을 한 것이 효과를 봤다”며 “타자들도 전체적으로 좋은 타격을 해줬다. 김규성이 데뷔 첫 홈런을 쳤을 때 동료들이 침묵 세리머니를 해준 것도 기분 좋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KIA는 다음날(21일) 같은 장소에서 한화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고, 한화는 김민우를 내보낼 예정이다.

대전|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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