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희. 사진제공 | 수원FC
이제 축구팬들은 조원희의 출장 시기에 눈길을 보내고 있다. 그는 팀 훈련에 합류해 차분히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원정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출전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 김도균 감독(43)은 8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질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 출전선수명단에 조원희를 포함시킬 계획을 세워놓았다. 출전 여부를 확언할 순 없지만, 적절한 시점을 판단해 교체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만약 출전시키지 않는다면 그 다음 경기(8월 9일 부천FC1995전)에 나설 것이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2주 정도면 출전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무려 27골을 뽑고 있는 수원FC는 조원희를 통해 측면수비 강화와 더불어 크로스를 통한 공격력 향상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김 감독은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측면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측면에서 가운데로 크로스를 올리는 부분도 주문하고 있다”며 조원희의 활용방안을 설명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