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류현진, 등판 하루 연기 확정… 슈어저와 맞대결 불발

입력 2020-07-28 11: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맥스 슈어저-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두 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이 사이 네이트 피어슨(24)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

캐나다 스포츠 넷은 피어슨이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고 전했다. 피어슨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에 자동으로 류현진의 선발 등판은 30일에서 31일로 하루 연기됐다. 따라서 기대를 모았던 맥스 슈어저(36)와의 선발 맞대결은 무산됐다.

앞서 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지난 개막전에서 너무 많이 던졌다는 이유로 두 번째 선발 등판 일정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결국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은 30일 경기에서 31일 경기로 변경됐다. 선발 맞대결을 펼칠 워싱턴의 선발 투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97개의 공을 던졌다. 이는 당초 몬토요 감독이 계획한 투구 수 보다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류현진은 경기 초반 호투를 펼쳤으나 갑자기 제구가 무너지며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4 2/3이닝 4피안타 3실점 3볼넷을 기록했다.

이제 류현진은 비교적 익숙한 워싱턴을 상대로 31일 새벽 5시 2020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워싱턴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