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하는 가운데, 맞대결을 펼칠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의 홈경기가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이유는 아직 트리플A 홈구장 정비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트리플A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워싱턴은 테이블 세터에 유격수 트레이 터너-우익수 애덤 이튼을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1루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포수 커트 스즈키.
이어 하위 타선에는 지명타자 조시 해리슨-3루수 카터 키붐-중견수 빅터 로블레스-좌익수 마이클 A. 테일러가 자리한다. 선발 투수는 에릭 페디.
페디는 오른손 부상으로 이탈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2)를 대신한 선발 투수. 지난 첫 등판에서는 4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워싱턴 타선에서는 하위 켄드릭, 에릭 테임즈가 빠졌다. 또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후안 소토가 없다. 소토가 없는 것은 워싱턴에 큰 손실이다.
여러 선수가 빠진 워싱턴은 이날 이튼을 제외한 8명을 오른손 타자로 채웠다. 하지만 류현진은 오른손 타자에게 약점을 보이지 않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