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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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너무 많이 던진 탓일까? 맥스 슈어저(36, 워싱턴 내셔널스)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부상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 도중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슈어저는 6일(한국시각)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1회 1사 1-3루 위기에서 희생 플라이를 맞아 1실점했다. 1회에만 2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실점 1탈삼진을 기록.
이후 슈어저는 2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정확한 강판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단 슈어저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긴 것만은 분명하다.
슈어저는 지난해 단 27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2009년부터 이어진 30경기 연속 선발 등판 기록은 10년으로 끝이 났다.
특히 슈어저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1313이닝을 던졌다. 평균 200이닝을 훌쩍 넘는 수치. 이에 슈어저가 그 동안 너무 많이 던졌다는 평가도 있다.
물론 슈어저는 위의 기간 동안 탈삼진왕 3번에 올랐고, 사이영상을 3번이나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을 예약한 투수가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