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치리노스, 팔꿈치 수술 받아… 2022시즌 복귀 전망

입력 2020-08-26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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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니 치리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요니 치리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가능성을 보였던 요니 치리노스(27, 탬파베이 레이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2년 뒤 복귀를 노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치리노스가 26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제 치리노스는 최소 13개월에서 최대 15개월의 재활 기간을 거친 뒤 복귀하게 된다. 복귀 목표 시점은 2021시즌이 아닌 2022시즌이다.

무리할 경우 2021시즌 말에는 복귀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탬파베이는 치리노스의 복귀 시점을 2022시즌 개막으로 잡고 있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치리노스는 지난해 26경기(18선발)에서 133 1/3이닝을 던지며, 9승 5패와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3경기에서 11 1/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한 뒤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 투구 내용은 좋지 않다. 3경기 모두 선발 등판 했으나 5이닝 투구에 실패했고, 지난 17일 마지막 경기에서는 2 2/3이닝 2실점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현재 좋은 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마운드 사정이 좋지 않다. 여러 투수의 토미 존 수술이 확정됐고, 에이스 찰리 모튼도 부상 중이다.

이번 2020시즌이 60경기 초미니 시즌으로 진행되더라도 투수들의 연이은 이탈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수 추가 영입 가능성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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