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KIA 김선빈, 첫 과제는 건강한 테이블세터

입력 2020-09-15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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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 스포츠동아DB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31)이 천신만고 끝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선빈은 15일 광주 SK 와이번스전에서 2번타자 겸 2루수 역할을 부여받았다. 지난달 11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35일만의 선발출전이다. 1군에는 6일 콜업됐지만, 줄곧 대타 등 교체로만 출전했다. 복귀 후 교체로 나선 2경기(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10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선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선빈은 올해 3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 때문에 건강한 몸으로 시즌을 마치길 바라는 맷 윌리엄스 감독 역시 그의 복귀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15일 “(김선빈이) 오늘은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한다. 그래도 연속적으로 매일 경기에 나가는 건 조심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에선 잘해줄 것이란 기대가 있다. 하지만 베이스러닝에 대해선 따로 얘기를 나눴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고 했다. 현재로선 (부상) 재발이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근 강한 2번으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인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를 이날 3번에 배치했다. 최원준과 함께 김선빈에게 테이블세터를 맡긴 것은 그만큼 김선빈의 타격능력을 윌리엄스 감독이 믿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윌리엄스 감독은 “터커는 (밀어서) 좌중간으로도 타구를 보낼 수 있는 스윙 궤적을 가지고 있다. 또 2루타를 많이 만들 수도 있다. 장타력에서 좋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타자”라며 그의 중심타선 이동 이유를 설명했다.

광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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