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전 교체 출전 황의조 활기찼지만 공격 포인트 획득엔 실패

입력 2020-09-27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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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리그앙(1부)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28·지롱댕 보르도)가 교체 출전해 공격에 적극성을 드러냈지만 승부를 바꿔놓진 못했다.

황의조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펼쳐진 2020~2021 프랑스 리그앙(1부) 5라운드 니스와의 홈경기에서 0-0이던 후반 23분 사무엘 칼루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왼쪽 측면 윙 포워드를 맡은 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니스와 0-0으로 비긴 보르도는 1승3무1패로 리그 중위권을 유지했다.

황의조는 좌우로 넓게 움직이는 등 공격에 적극 나섰다. 수비에도 깊숙이 가담하는 등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후반 40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날카롭게 파고들었고, 수비수를 따돌리고,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팀 동료의 마무리 슈팅이 빗맞았고, 아쉽게 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2분 여 뒤에는 왼쪽 측면을 파고들었지만 패스한 볼이 상대 수비수 맞고 아웃돼 코너킥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후반 추간 시간까지 25분여를 소화한 황의조는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그라운드를 폭넓게 활용했고, 공격에 적극성을 드러내면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등 조커로는 제몫을 다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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