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교적 만족스럽지 못한 정규시즌을 보낸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가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지만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경기에서 OPS 1.316을 기록했다.
단 3경기를 치렀을 뿐이나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6일 게릿 콜(30)에게 홈런을 때리며 정규시즌의 상대 전적을 증명해냈기 때문.
또 최지만은 이번 ALDS 3경기에서 볼넷 3개를 얻는 동안 단 1개의 삼진도 당하지 않았다. 이어 지난 8일 3차전에서는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이에 최지만은 ALDS 3경기에서 타율 0.333와 1홈런 3타점 2득점 3안타, 출루율 0.538 OPS 1.316 등을 기록했다. 홈런 외에도 2루타 1개가 있다.
적어도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는 확실히 기용할 이유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내고 있는 것. 이는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
최지만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는다. 최지만은 탬파베이를 떠난다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