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연승을 거둔 탬파베이 레이스가 3차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2차전에서 놀라운 다리 찢기를 보인 최지만의 이름은 빠졌다.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CS 3차전을 가진다.
이날 탬파베이는 테이블 세터에 지명타자 오스틴 메도우스-좌익수 랜디 아로자레나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2루수 브랜든 로우-1루수 얀디 디아즈-3루수 조이 웬들.
이어 하위 타선에는 우익수 매뉴얼 마고-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유격수 윌리 아다메스-포수 마이클 페레즈. 선발 투수는 왼손 라이언 야브로.
최지만의 이름은 없다. 최지만은 지난 12일 ALCS 1차전에 결장한 뒤 13일 2차전에는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최지만은 공격 대신 수비로 팀에 보탬이 됐다. 잡기 어려운 송구를 다리 찢기로 받아내며 아웃 카운트를 늘려 큰 주목을 받았다.
탬파베이는 이미 2승을 거둔 상황. 하지만 3차전 역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3승 무패로 앞선 팀이 탈락한 일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한 번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