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2] ATL 프리먼, 2G 연속 대포… 2연승 주도

입력 2020-10-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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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지 못한 것까지 치는 것일까? 프레디 프리먼(3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다.

애틀란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애틀란타는 예상을 깨고 시리즈 2승 무패로 앞서나갔다. 애틀란타가 21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더 높인 것이다.

애틀란타의 2연승을 이끈 선수는 역시 프리먼. 앞서 프리먼은 지난 13일 NLCS 1차전 1회 홈런으로 이번 포스트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이어 프리먼은 2차전 4회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2점 홈런을 때렸다. 애틀란타는 이 홈런을 기점으로 타격이 살아나 8-7 승리를 거뒀다.

애틀란타는 선발 투수로 나선 이안 앤더슨이 4이닝 무실점으로 버텼고, 프리먼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프리먼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치퍼 존스를 잇는 애틀란타의 심장. 201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줄곧 애틀란타 한 팀에서만 뛰었다.

이번 시즌에는 60경기에서 타율 0.341와 13홈런 53타점 51득점 73안타, 출루율 0.462 OPS 1.102 등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에 현재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불리고 있다. 프리먼은 애틀란타 타선에서 단순한 9명 중 1명이 아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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