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WS’ LAD 커쇼, 1차전 중책… 이번에는 환호?

입력 2020-10-19 18: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천신만고 끝에 명예 회복의 기회를 얻은 클레이튼 커쇼(32, 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환호할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에서 승리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에 커쇼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시리즈 무대를 맞이한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은 것. 당시 커쇼는 제 몫을 다 하지 못했다.

커쇼는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 3경기(2선발)에서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고, 2018년에는 2패와 평균자책점 7.36으로 무너졌다.

또 커쇼는 애틀란타와의 지난 NLCS 4차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커쇼는 팀 동료들의 활약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아직 발표는 나지 않았으나 LA 다저스의 2020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는 커쇼일 가능성이 높다. 워커 뷸러, 더스틴 메이, 훌리오 유리아스를 기용할 수 없다.

월드시리즈 맞대결 상대인 탬파베이 레이스에는 커쇼에게 강한 타자가 없다. 가장 많이 상대한 매뉴얼 마고는 커쇼에게 22타수 5안타, 타율 0.227을 기록했다.

또 렌프로 역시 커쇼를 상대로 22타수 3안타, 타율 0.136으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출신이기에 커쇼를 많이 상대했다.

마고와 렌프로를 제외하고는 상대 전적 표본이 적긴 하나 안타를 허용한 타자가 오스틴 메도우스 뿐이다. 6타수 1피안타를 기록했다.

가장 중요한 1차전의 중책을 맡게 될 커쇼. 이번에는 부담을 떨치고 정규시즌 성적에 어울리는 눈부신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