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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호나우지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전했다. 그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벨루오리존치에 갔다가 그 곳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지만 벨루오리존치의 호텔에서 격리 중이다.

앞서 호나우지뉴는 지난 3월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파라과이 교도소에 구속됐다. 32일간 감옥 신세를 졌던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은 각각 80만 달러 씩 160만 달러(약 19억 5000만원)의 보석금을 지불가택 연금 조건으로 석방됐었다.

이후 호나우지뉴 형제는 아순시온의 한 호텔에서 지내며 기약 없이 재판을 기다리다가 지난 8월 벌금을 내고 풀려나 브라질로 돌아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