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5차전 5.2이닝 2실점… WS ‘선발 ERA 2.31’

입력 2020-10-26 1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 동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온 클레이튼 커쇼(32, LA 다저스)가 이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을 11 2/3이닝 3실점으로 마쳤다.

커쇼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0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6회 2아웃까지 85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6개.

이로써 커쇼는 지난 1차전 6이닝 1실점에 이날 경기 5 2/3이닝 2실점으로 도합 11 2/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 2.31이다.

커쇼는 3-0으로 앞선 3회 얀디 디아즈와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줬으나 나머지 이닝에서는 실점을 막았다.

특히 커쇼는 3-2로 앞선 4회 연속 볼넷과 수비 실책으로 내준 무사 1-3루 상황에서 팝 플라이, 탈삼진, 홈스틸 아웃으로 위기를 넘겼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커쇼를 내리고 더스틴 메이를 투입했다. 빠른 교체를 선택한 것.

커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메이는 6회 마지막 타자가 된 매뉴얼 마고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6회 수비를 마감했다.

LA 다저스는 커쇼가 마운드 위에 있을 당시의 4-2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이에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