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벼랑 끝에 몰린 탬파베이 레이스가 월드시리즈 6차전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공을 잘 고르는 최지만을 1번 타순으로 올렸다.
탬파베이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LA 다저스와 2020 월드시리즈 6차전을 가진다.
이날 탬파베이는 테이블 세터에 1루수 최지만-좌익수 랜디 아로자레나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지명타자 오스틴 메도우스-2루수 브랜든 로우-우익수 매뉴얼 마고.
이어 하위 타선에는 3루수 조이 웬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포수 마이크 주니노.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이날 타순에 변화를 줬다. 공을 잘 고르고 출루율이 좋은 최지만을 기존의 4번 타순 대신 1번으로 끌어올린 것.
이는 출루율이 좋은 선수가 한 번이라도 더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또 아로자레나 앞에 주자가 있을 확률이 상승한다.
탬파베이는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신세. 6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쳐 승부를 7차전으로 몰고 가는 것이 목표다.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