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30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서울 SK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45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2.52%는 원정팀 SK의 승리를 점쳤다.

자세한 투표율을 계속 살펴보면 양 팀의 10점차 이내 박빙승부 예상은 34.61%, 홈팀 오리온 승리 예상은 22.87%였다.

전반전에도 SK 리드 예상이 43.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양 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28.61%)~오리온 리드 예상(27.55%)의 순이었다. 최종 득점대에선 양 팀 모두 80점대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14.01%로 1순위를 차지했다.

상위권의 두 팀이 만난다. 28일 현재 SK는 2위(5승2패), 오리온은 전주 KCC와 함께 공동 4위(4승3패)에 올라있다.

SK는 개막 이후 순항하고 있다. 속공에 강점을 지닌 김선형과 함께 이적생 양우섭, 외국인 선수들 중 평균 득점 1위(22.29점)를 달리고 있는 자밀 워니 등이 활약한 데 힘입어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

아울러 SK는 개막 이후 7경기 중 4경기에서 5점차 이내 접전을 치렀지만, 모두 승리를 따내며 위기관리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이대성을 주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오리온은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오리온은 25일 전자랜드에 71-73으로 패했다.

이번 맞대결에서 오리온이 안방의 이점을 가진 것은 확실하지만, SK가 핵심 선수들의 활약으로 2연승을 거두는 등 최근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에 토토팬들의 예상처럼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농구토토 매치 45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30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되며, 적중 결과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 공식 발표된다. 농구토토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