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SA와 함께하는 홀덤이야기] 드로우란 무엇일까?

입력 2020-11-05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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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엔터테인먼트 최영준 대표

에이스 엔터테인먼트 최영준 대표

홀덤을 플레이할 때 원페어 투페어, 트리오브어카인드처럼 보드(Board·플랍, 턴, 리버 등 바닥에 깔리는 공유카드를 총칭하는 말)에 맞아서 만들어지는 족보는 매우 직접적이고 강력하다. 이는 현재를 소유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수딧커넥터(Suited Connector·핸드카드 2장이 같은 무늬 연속 숫자인 경우)처럼 비전을 추구하는 핸드는 스트레이트나 플러시의 메이드를 목적으로 플랍에 참가하게 된다. 첫 번째 공유카드인 플랍 세장이 깔리고 나서 연결된 숫자가 나오거나 같은 모양이 두 장 이상 일 경우를 보드(Wet Board) 혹은 드로위(Drawy)라고 한다.

이처럼 드로우는 아직 완성되지 상황이다. 따라서 보드의 경우 현재를 가진 자와 미래를 꿈꾸는 자의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게 된다. 드로우는 크게 스트레이트 드로우와 플러시 드로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흔히 양차라고 불리는 오픈 엔드 스트레이트 드로우(Open End Staright Draw)는 자신이 가진 두장의 핸드와 플랍 세장의 조합 중 네 개의 숫자가 연속되어 있어 양쪽으로 스트레이트를 노릴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어 9, 10, J, Q를 들고 있다면, 8이나 K가 뜨는 경우에 스트레이트가 완성되는데, 이런 경우를 오픈 엔드 스트레이트 드로우라고 한다.

또 것샷 스트레이트 드로우(Gut Shot Straight Draw) 혹은 인사이드 스트레이트 드로우(Inside Straight Draw)는 중간에 한 장이 빠져 있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어 6, 7, 9, 10을 들고 8을 기다리는 경우다. 또 핸드와 보드를 포함해 2, 4, 5, 6, 8이 만들어진 경우에는 3이 떠도 스트레이트가 되고 7이 떠도 스트레이트가 된다. 이런 경우를 더블 것샷(Double Gut Shot)이라고 표현한다.

플러시 드로우(Flush Draw)는 한 장만 더 같은 무늬가 떨어진다면 플러시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을 말한다. 또 같은 그림 중에서도 가장 높은 카드를 갖고 있는 경우를 넛 플러시 드로우(Nut Flush Draw)라고 한다.

스트레이트나 플러시의 드로우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카드들을 아웃츠(Outs)라고 한다. 예를 들어 6, 7, 8, 9의 오픈 엔드 스트레이트 드로우의 경우 5나 10이 떠야하고 한 장당 4개의 모양이 있으니 이 경우의 아웃츠는 8개다.



만약 상대가 턴과 리버 두 번의 기회를 통해 스트레이트나 플러시를 완성해 내가 패한 경우를 드로우 아웃(Draw Out)이라고 표현하며, 드로우에 성공한 상대보다 내가 더 높은 것을 드로우 하는 경우를 리드로우(Re-draw)라고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플랍이 깔렸을 때 드로우의 확률이 매우 적은 상황에서 턴과 리버에서 연속으로 연결되거나 같은 모양이 나와 역전시키는 경우를 러너러너(Runner-Runner)라고 표현한다. 또 이처럼 만들어지는 스트레이트를 백도어 스트레이트(Back-door Straight), 플러시를 백도어 플러시(Back-door Flush)라고 부른다.

에이스 엔터테인먼트 최영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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