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슈메이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베테랑 선발 투수’ 맷 슈메이커(34)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슈메이커에 관심을 표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가 이번 FA 시장에서 슈메이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는 팀 중 하나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슈메이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물론 아직 관심을 보인 단계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슈메이커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28 2/3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1패와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이후 슈메이커는 포스트시즌 무대에도 나섰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크지 않은 보장 계약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수 있는 투수. 하지만 선수 생활 내내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간 총 26경기에만 나섰다.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해는 2016년으로 슈메이커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당시 슈메이커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60이닝을 던지며, 9승 13패와 평균자책점 3.88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