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족한 누적 성적 탓이었을까?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단 한 표도 얻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데빈 윌리엄스(26).
윌리엄스는 1위표 14장, 2위표 6장, 3위표 7장으로 총 95점을 얻었다. 또 알렉 봄과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당초 신인왕 수상은 어려우나 득표는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던 김광현은 아쉽게도 이번 신인왕 투표에서 3위표 1장도 얻지 못했다.
마지막 3위표 1장을 얻은 선수는 총 3명으로 안드레스 히메네스, 식스토 산체스, 이안 앤더슨이다. 이들은 3위표 1장을 얻어 1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8경기(7선발)에서 39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2개와 24개.
평균자책점은 매우 좋았으나 단 7경기에만 선발 등판하며 누적 성적이 부족했다. 이에 신인왕 경쟁을 펼치기 힘들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