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 리얼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는 총 4명으로 확정됐다. J.T. 리얼무토(29)와 조지 스프링어(31)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각) 리얼무토와 스프링어가 1년-189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는 퀄리파잉 오퍼 제시 전부터 예상됐던 일. 원 소속 구단 역시 리얼무토와 스프링어의 수락을 바라고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것은 아니다.
이로써 이번 FA 시장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는 총 4명. 트레버 바우어(29), DJ 르메이휴(32), 리얼무토, 스프링어.
반면 마커스 스트로먼(29)과 케빈 가우스먼(29)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이들은 1년-189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4명의 선수는 이번 FA 시장 랭킹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얼무토-바우어-스프링어-르메이휴 순이다.
최대어로 불리는 리얼무토는 이번 시즌 47경기에서 타율 0.266와 11홈런 32타점 33득점 46안타, 출루율 0.349 OPS 0.840 등을 기록했다.
장타력과 수비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포수. 이에 리얼무토는 포수 보강을 노리는 부자 구단의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바우어는 마운드 보강을 원하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스프링어와 르메이휴 역시 좋은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