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전북현대 모라이스 감독 “시드니 좋은 팀, 압박은 없다”

입력 2020-11-25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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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터스축구단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시드니FC 전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현대는 25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예선 4차전을 카타르 도하 알 자노브 (Al Janoub) 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와 치른다.

지난 3월 시드니 원정에서 아쉬운 2-2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이번 리턴매치에서 반드시 승리해 16강 진출의 불씨를 키운다는 각오다.

전북은 부상자와 코로나19로 인한 선수 이탈이 많지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들을 주축으로 신예 선수들의 패기를 더해 조별예선 잔여 3경기 모두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은 “시드니는 정신적으로도 좋은 팀이며 오스트레일리아 챔피언을 한 팀이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기대가 큰 경기다. 잘 준비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상하이 상강과 요코하마가 승점 6점을 얻은 상태에서 부담이 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는 “압박은 없다. 충분히 잘 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치를 것이며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전북은 시즌이 끝난 상태이고 현재 6명의 주요 선수들이 없는 상태다.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 있는 선수들도 충분히 능력이 있고 젊은 선수들도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장점이다. 시드니는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즌 시작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카타르에서 ACL 경기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현대의 최우선은 선수들의 안전이다. 또한 이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카타르 국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 시스템에 대해서는 굉장히 타이트 하다. 현재 잘 따르고 있지만 쉬운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국가가 팬데믹 상태이고 이러한 조치들에 대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모라이스 감독은 "카타르에서 이번 대회와 관련해 준비하고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ACL 대회를 치르게 된 것에 대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러한 과정이 훗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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