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산타나와 2년-17.5M 계약… ‘파워+출루 능력’

입력 2020-12-09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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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산타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스 산타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뛰어난 장타력을 지닌 카를로스 산타나(34)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와 산타나가 2년-17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의 데이튼 무어 단장은 산타나 영입 배경에 대해 “우리의 목표는 중심 타선에 타자를 추가하는 것 이었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산타나는 지난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199와 8홈런 30타점 34득점 41안타, 출루율 0.349 OPS 0.699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낮은 타율과 OPS. 하지만 산타나는 지난해 158경기에서 34개의 홈런을 때렸다. 또 타율과 출루율은 0.281와 0.397을 기록했다.

산타나는 지난해 커리어 하이를 맞이했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 실버슬러거를 수상했으며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6위에 올랐다.

통산 타율은 0.248로 낮은 편이나 뛰어난 파워와 출루 능력을 지녔다. 통산 출루율은 0.366으로 통산 타율과의 격차가 1할을 넘는다.

캔자스시티에서는 1루수를 맡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선수 시절 초창기에는 포수였으나 지난 2015시즌부터 1루수로 나서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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