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난 로하스, 한신과 계약 규모는?… 2년-600만 달러

입력 2020-12-10 07: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멜 로하스 주니어. 스포츠동아DB

멜 로하스 주니어.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한 지난 시즌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의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의 계약 규모가 공개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각) 한신과 로하스가 2년-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인센티브 포함 최대 600만 달러.

앞서 kt wiz는 로하스를 잡기 위해 최고 수준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일본 프로야구와의 돈 싸움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은 2017년 더스틴 니퍼트의 210만 달러. 또 타자 최고액은 지난해 러프의 170만 달러.

만약 kt가 이 정도 수준의 금액을 제시했다면, 일본 프로야구와의 돈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연봉 총액에서 상당한 격차가 난다.

로하스는 kt에서 4년간 5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와 132홈런 409타점 632안타, 출루율 0.388 OPS 0.982 등을 기록했다.

특히 로하스는 지난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9와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192안타, 출루율 0.417 OPS 1.097 등의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이에 로하스는 한국 프로야구를 떠나 메이저리그 혹은 일본 프로야구의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었고, 결국 일본 무대를 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