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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 황재균이 2020 KBO리그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KBO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발표하는 ‘2020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1일(금) 오후 3시 4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호명된 황재균은 “프로 입단 15년째인데 이 자리에 처음 올라온다. 그동안 조금 부족했던 것 같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kt가 처음으로 2위를 했는데 전 직원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리그 관계자 및 야구 팬들을 초청해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축제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최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