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신시내티 레즈가 소니 그레이(31)에 이어 루이스 카스티요(28)도 시장에 내놨다. 카스티요는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각) 신시내티가 그레이에 이어 카스티요 역시 트레이드 협상 대상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오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카스티요는 상당히 긴 기간 동안 보유할 수 있기에 여러 팀의 큰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카스티요는 지난 시즌 12경기에서 70이닝을 던지며, 4승 6패와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9개.
또 지난해에는 32경기에서 190 2/3이닝을 던지며, 15승 8패와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이끌었다. 또 개인 통산 처음으로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가장 큰 강점은 서비스 타임. 카스티요는 오는 2023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3시즌 동안 보유할 수 있다.
사이영상을 받은 뒤 FA 자격을 얻은 바우어와 이미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그레이. 여기에 카스티요까지 이적할 경우 신시내티 마운드는 완전히 개편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