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29일 2일간 접수…사업비 등 지원
대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이강래)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신규 공공스포츠클럽을 공개 모집한다. 공고기간은 2021년 1월 29일까지이며 1월 28∼29일 2일간 접수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공스포츠클럽은 법인 설립 기본재산을 비롯한 사업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도시형 또는 중소도시형, 학교연계형(한 종목) 등 해당 유형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대한체육회는 대도시형(인구 20만 명 이상) 13개소, 중소도시형(인구 20만명 미만) 8개소, 학교연계형(한종목) 16개소 등 총 37개소 신규 클럽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최대 5년간 대도시형 9억 원, 중소도시형 6억 원, 학교연계형(한 종목) 4억 원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중심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선수 발굴, 체육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역점 사업이다. 현재 전국 156개(대도시형 68개, 중소도시형 41개, 학교연계형 47개) 공공스포츠클럽이 운영 중이다.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송학성 선수 등 다양한 종목의 엘리트선수들이 클럽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공공스포츠클럽 관련 법안 3건이 상정되어 있는 만큼 2021년에는 입법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