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토론토 입단 1주년… 美 매체 “우려 모두 씻어냈다”

입력 2020-12-28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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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지 1년이 됐다. 류현진은 1년 만에 우려를 모두 지우고 에이스로 거듭났다.

미국 팬사이디드의 제이스 저널은 28일(한국시각) '토론토 팬들에게 행복한 기념일'이라며 류현진의 토론토 입단 1년을 되돌아봤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정확히 1년 전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전력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당시에는 류현진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류현진에 대한 우려는 크게 3가지. 첫 번째는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 두 번째는 어깨, 팔꿈치 부상 전력, 세 번째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으로의 이적.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 시즌 토론토의 에이스로 이러한 우려를 모두 씻어냈다. 또 오는 2021시즌에도 토론토의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매체는 "토론토와 류현진의 계약이 발표됐을 때, 토론토가 긴 부상 공백 경력이 있는 선수에게 과도한 지출을 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토가 약 1년 뒤에 계약을 후회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수술 경력은 결코 가볍게 넘길 것이 아니기에 이러한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토론토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고 호평했다.

또 "류현진이 지난 시즌처럼 계속 좋은 활약을 유지하고 내가 틀렸음을 증명하기를 바란다"며 "토론토 팬들에게 기념일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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