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의 조쉬 린드블럼이 17일(한국시간) 다저스전 1회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BO리그 다승왕 출신의 조쉬 린드블럼(34·밀워키)이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 맞대결 상대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클레이튼 커쇼(33·LA 다저스)여서 그 의미가 더 컸다.
린드블럼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했다.
린드블럼은 1회말 무키 베츠에 볼넷, 코리 시거에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저스틴 터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맥스 먼시를 병살타로 처리,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3회말 커쇼에 안타, 베츠에 볼넷을 내주며 다시 무사 1,2루 위기를 맞은 린드블럼은 시거와 터너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리오 크로퍼드와 교체됐다. 크로퍼드는 먼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린드블럼은 4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범경기 때 적용된 특별 규정에 의해 가능했다. 린드블럼은 세 타자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5회말 시작과 함께 조시 헤이더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17일(한국시간) 밀워키전 2회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밀워키는 다저스를 7-2로 꺾어 린드블럼은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범경기 첫 승이다. 올 시범경기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한편, 다저스 에이스 커쇼는 4이닝 동안 피홈런 2방 등 8피안타 5실점의 뭇매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커쇼의 올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6.00까지 치솟았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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